제20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대천여고 교감 황의호씨 국무총리상에 선정
황의호씨의 논문은 경북 보령시 웅천읍 성동리 일대의 보(洑) 시설과 웅천천 지역에 관한 일제시기 자료의 발굴을 통해 그 당시와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수리시설(水利施設)의 변천사를 치밀하고 현장감 있게 소개한 글이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지역에 대한 역사와 지형, 인문적 사항들을 고려하여 보계문서를 일일이 분석한 점에서 향토자료의 분석방식의 한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화관광부장관상에는 이준범씨(46, 마포구청 문화체육과)의 “근대 역사문화 공간 양화진에 대한 연구”와 심현용씨(37, 울진군청 학예연구사)의 “천축산 불영사의 신자료 소개”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는 상금으로 4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10개의 상에 1,7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전국문화원연합회는 1986년부터 매년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을 개최해 오면서 민족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전국 각지의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하여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연구자의 연구의욕과 향토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전국 규모의 유일한 향토문화 공모전이기도 하다.
한편 전국문화원연합회는 오는 12월 1일 14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극장에서 ‘2005년도 전국향토문화연구자 큰잔치’를 갖고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심포지엄,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향토사가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국의 향토사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향토문화자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심포지엄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전국문화원연합회 개요
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상호협조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하고 민족문화의 국제적인 교류와 창달을 목적으로 향토고유문화의 보존 및 계발활동 지도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지원, 국내외 문화단체와의 협력 및 자료 등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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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1일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