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APEC 정상회의 `Dynamic Korea Zone' 운영

부산--(뉴스와이어)--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11월 12일~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5 APEC 정상회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구전효과를 통한 방한증대 효과를 유발하고자 대회기간중 'Dynamic Korea Zone(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벡스코(BEXCO) 제 3전시장 전면 로비에 약 30평 규모로 설치되어, 2005 APEC 정상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 문화산업까지 다양한 한국의 면모를 소개코자 마련되었다.

홍보관 디자인은 전통 목재 및 창호 조형물, 5색 한지조명 빛기둥 등 한국적 전통미를 살린 구조물로 설치되었으며 국가 브랜드(Dynamic KOREA)배너, APEC 정상회의 취재 기자단을 위한 휴게공간 등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관광 레져형 기업도시(태안, 무주, 영암, 해남 등)의 개발계획 안내 구조물도 포함되는 등 관광한국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강조되었다.

"Dynamic Korea Zone" 내에서는 전통한복 착용 도우미들이 홍보관 구성테마 및 내용을 소개하고 한국안내 홍보영상물 상영, 기념품 및 한국홍보물 배포를 통해 한국관 방문객들에 한국의 매력을 알린다. 또한 한국관 구조물의 구체적인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방문객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전문 도우미들이 안내하는 "한국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Dynamic Korea Zone(한국관)" 안내

⊙ 오방색 빛기둥
태양의 빛은 지상으로 내려와 수백만 가지 색으로 이야기합니다.
빛의 언어인 수많은 색 중에서 우리 민족은 다섯 가지 색에 특별하게 상징과 의미를 부여하고 고유한 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색에 녹아있는 한국인의 문화와 산업을 역동적인 젊은 한국(Dynamic KOREA)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오색은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을 말합니다. 황(黃)은 오행 가운데 토(土)에 해당하며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임금의 옷을 만드는데 쓰였습니다. 청(靑)은 오행 가운데 목(木)에 해당하며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쓰였습니다. 백(白)은 오행가운데 금(金)에 해당하며 결백과 진실, 삶, 순결 등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흰 옷을 즐겨 입었으며, 적(赤)은 오행 가운데 화(火)에 해당하며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하여 가장 강한 벽사의 빛깔로 쓰였습니다. 흑(黑)은 오행 가운데 수(水)에 해당하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음양오행사상에 기반하여 오방 색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음귀를 몰아내기 위해 혼례 때 신부가 연지곤지를 바르는 것, 나쁜 기운을 막고 무병장수를 기원해 돌이나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히는 것, 간장 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워 금줄을 두르는 것, 잔치 상의 국수에 올리는 오색 고명, 붉은 빛이 나는 황토로 집을 짓거나 신년에 붉은 부적을 그려 붙이는 것, 궁궐·사찰 등의 단청, 고구려의 고분벽화나 조각보 등의 공예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일 것입니다.

⊙ 호랑이 조형물
호랑이 조형물에서는 용맹하고 강인하면서도 친근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호랑이는 단순한 동물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신령스럽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지혜롭고 친근한 존재입니다.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호랑이는 민간 설화의 주인공이자 민화 그림으로도 자주 나타나며 그림과 부적, 문양, 풍수지리, 교훈 등 우리 삶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뿌리 박혀 한국인의 역동적인 기상과 정신세계를 대표합니다.

한국인의 기상을 대표하는 호랑이 조형물은 천 년의 세월을 거치며 전수되어 온 한지의 우수성과 현대 기술문명을 대표하는 빛-조명을 결합하여 한국의 전통 기술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백색미학(百色美學)이 상징하는 깨끗함과 순수함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 예술과 생활이 조화되는 삶을 즐겼던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세계를 표상합니다.

⊙ 태극무늬
태극 문양은 파란색은 음, 빨간색은 양을 뜻합니다.또한, 태극의 파란색은 땅, 빨간색은 하늘이란 뜻도 있습니다. 즉, 태극무늬는 음과 양이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양을 상징하며, 우주만물이 서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면서 생성, 발전한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웹사이트: http://www.apec2005.org

연락처

Tel: 051-744-3271~80, FAX: 051-744-3286 한국관광공사 코리아컨벤션뷰로 김종숙 과장 (☎02-7299-555, 010-5850-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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