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강 엽기 코믹커플 최성국과 신이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구세주>의 티저 포스터 촬영이 11일 오후 2시 30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9월 초 촬영을 시작한 영화 <구세주>는 ‘물에 빠진 못생긴 여자 은주(신이)를 얼떨결에 구한 정환(최성국)의 난감한 상황’과 ‘하룻밤 작업으로 자뻑 킹카를 차지한 여자의 흐뭇한 미소와 남자의 괴로운 표정’이라는 영화 컨셉을 반영한 촬영이 이루어졌다. 7시간 넘게 이루어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 영화의 포스터 촬영답게 시종일관 밝은 웃음 속에서 진행, 영화의 밝은 앞날을 예견하고 있다.

두 가지 촬영 컨셉 중에서 먼저 이루어진 것은 다름아닌 베드씬! 모텔을 옮겨 놓은 듯 은은한 침대 커버와 벽지로 셋트장을 만들고, 조명과 슬리퍼도 연출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깜찍한 슬립을 입은 신이와 런닝을 입은 최성국은 모텔에서 하룻밤 거사를 치룬 뒤 부스스하게 일어나 앉아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출, 현장의 분위기를 코믹하게 리드했다. 술 먹여서 남자를 쓰러뜨린 신이의 만족스런 표정과 ‘술김에 당했다’는 듯한 최성국의 억울한 표정을 연기해낸 두 사람은 더 재미있는 표정을 끌어내기 위한 사진작가의 다양한 주문과 최성국의 아이디어 제안에 따라 둘은 매번 다른 코믹한 표정을 연출,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킹카를 내 남자로 만든데 대한 만족감에 들뜬 신이의 표정이 너무도 귀엽고 능청스러워 현장에 있는 모든 스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두 번째 진행된 컨셉은 늘씬한 미녀들이 가득한 장소의 ‘수영장씬’. 수영장씬임에 따라 모델라인의 실제 모델들을 섭외,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혀 현장에 있는 남자 스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수영장 셋트 또한 제작된 것으로 실제 수영장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바닥 타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고, ‘구세주’의 제목에서 오는 신화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벽에 아기 천사들을 그려 넣는 정성도 들였다. 최성국은 ‘하필이면, 이런 폭탄을 구하다니..’라는 뜨악한 표정을, 신이는 ‘내 생명의 은인, 오~ 나의 구세주!! 당신을 절대 놓치 않겠어요’라는 결의에 찬 사랑의 표정을 연출했다. 두 배우들은 오랜 시간 진행된 촬영에 지칠법도 한데도 매씬 열심히 임해 프로다운 근성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이 장면에서도 최성국은 ‘이런 상황에서 이런 표정은 어떨까요?’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 역시 코믹연기의 아이디어 뱅크임을 입증해냈다.

현재, 서울과 전주, 안산 현장을 오가며 60%이상 제작이 진행된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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