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농민형제 여러분, 쌀은 민족의 혼입니다. 쌀은 민족의 생명입니다. 국가는 민족의 생명을 지켜내는 일을 첫 번째로 해야 합니다. 쌀을 지키지 않는 정부는 허수아비나 마찬가지입니다. 쌀을 지켜내지 않는다면 노무현 정부를 정부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쌀을 지켜낼 마음이 없습니다. 우리 농민형제 여러분이 쌀을 지키자고 이렇게 차가운 거리위에 앉아있습니다. 제대로 된 대통령, 제대로 된 정부라면 농민여러분들께 미안하다 반성하고 쌀을 지키겠다고 약속해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쌀협상 국회비준을 강행처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민주노동당을 대표해서 정부에 분명히 요구했습니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농민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자고 제안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여당은 이러한 제안을 묵살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정부가 우리 농민과 대화할 마음이 없고, 우리 농민 역시 앞으로 정부와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대화를 거부한 책임은 정부 여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3자가 모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자고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지난번처럼 온몸을 던져 쌀협상 국회비준을 막겠습니다. 농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2005년 11월 15일 (화) 오후 14시 여의도 문화마당
- 권영길 임시대표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중앙당]
* 대변인 홍승하 (018-220-0517)
* 부대변인 김배곤 (011-9472-9920)
* 언론국장 이지안 (010-7128-9796)
[국회]
* 부대변인 김성희 (019-254-4354)
* 언론국장 곽근영 (010-3227-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