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남성 2명과 300명의 여성이 함께하는 이색 시사회 화제

서울--(뉴스와이어)--신부감 찾아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 시골 노총각의 가슴 떨리는 맞선 여행을 그린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주연_정재영, 수애, 유준상/ 감독_황병국/ 제작_튜브픽쳐스)가 2명의 남성과 300명의 여성이 함께하는 이색시사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18일부터 2주간 네이트 닷컴에서 300명의 여성과 함께 영화를 볼 남성 2명을 찾는 ‘2:300 맞선 시사회’ 이벤트에 참석 응모를 받았다. 1차 이벤트는 300명의 아름다운 여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남성들의 신청을 받아 총 10명의 후보자를 선발하였고, 2차 이벤트로 여성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싶은 남성을 추천하는 이벤트를 진행, 총 195명의 남성과 5517명의 여성이 응모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남성 2명은 여자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쑥스러움 많은 노총각 만택과 유들유들 희철을 꼭 닮은 남영길(23세)씨와 김현진(27세)씨. 친 누나가 본인 몰래 신청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쑥맥남 남영길씨는 양복을 차려 입고 나와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무대인사를 해 여성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시사회 내내 긴장하는 빛이 역력한 남영길씨와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김현진씨는 여성들의 시선을 즐기는 듯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새롭고 신선했다. 재미있었다”(김선주, 23), “독특한 시사회다. 남자들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이효진, 24), “양복을 입고 온 분이 재미있었고, 여자들 사이에서 영화를 본 두 남자의 소감이 궁금하다.”(오세임, 33)며 즐거워했다.

영화를 관람한 남영길씨는 “쑥스러움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 만택이와 비슷한 것 같다. 영화가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으며, 특히 마지막 만택이가 배꽃 밭을 달리는 장면이 좋았다.”고 말했으며, 김현진씨는 “희철이와 활달한 성격이 맞지만 바람둥이는 아니다.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영화라 좋았고 우즈벡에 꼭 가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규모 일반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2005년 하반기 최고의 휴먼대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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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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