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정재영·수애,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 1위
지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에서 실시된 “11월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주인공 커플” 설문조사에서 <나의 결혼원정기> 정재영, 수애가 총 응답자의 47%의 표를 얻으며 32%를 얻은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주혁, 이요원 등 다른 영화를 월등한 수치로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전체 투표 수의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영화 속에서 정재영과 수애가 커플을 이룬 모습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영화계 포스트 빅3 중의 한 명으로 거론되며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정재영과 충무로의 헤로인으로 떠오른 이래 꾸준히 자신만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수애가 커플을 이뤘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과연 잘 어울릴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의 결혼원정기> 전국원정 시사회를 통해 미리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순박한 농촌 노총각 만택(정재영)과 엄마 같은 강인함과 여동생 같은 순수함이 공존하는 라라(수애)의 모습이 의심할 여지 없이 잘 어울린다며 입을 모은다.
우즈벡의 밝은 햇살아래 시장 나들이에 나선 만택과 라라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함께 전차를 타거나 나란히 앉아 구두가 수선되기를 기다리는 특별할 것 없는 일에도 비어져 나오는 웃음은 어쩔 수가 없다. 어느새 서로를 정겹게 바라보는 둘의 모습은 연인처럼 오누이처럼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할 만큼 잘 어울린다. 실제 우즈벡 촬영장에서 서로를 챙기는 정재영과 수애의 모습에 스탭들은 “우즈벡의 연인”이라는 별칭을 쓰기도 했다고.
‘우즈벡의 연인’ 정재영과 수애에 대한 기대로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05년 하반기 최고의 휴먼대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연락처
튜브픽쳐스 기획팀 546-2507
-
2006년 10월 30일 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