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창 홍콩 정상 IT 전시회 비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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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2005-11-17 16:35
서울--(뉴스와이어)--홍콩의 도널드 창 행정장관 내외가 17일 오전 11시, 존 창 통상장관과 함께 벡스코 글래스홀에 마련된 IT 전시관을 찾았다.

16일 입국한 홍콩 정상은 공식적인 21개국 정상 관람이 잡혀 있는 18일 일정에 추가로 오늘 오전 별도로 시간을 마련하여 IT 전시회를 관람한 것. 이날 관람 안내는 정보통신부 노영규 국장(유비쿼터스 APEC 정상회의 준비반장)과 송경희 팀장이 직접 나섰다.

IT 전시관 입구의 첫 번째 주제관, 하이라이트존에 홍콩 정상 내외가 들어서자 로봇 '마루'가 등장해 우리민요 아리랑 노래에 맞춰 흥겨운 전통 춤사위를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e-러닝관으로 발걸음을 옮긴 정상은 장애학생을 위한 기술인 디지털 매직 미러, 협동학습과 자료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인식 기반 유비쿼터스 테이블 등을 직접 시연했다. 또한 개별 타블렛 PC를 이용한 미래의 학습현장을 참관하면서 학생들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학습하는 것인지 물어보는 등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둘러본 U-포트관에서는 물류가 발달한 홍콩을 생각해서인지 RFID를 이용한 첨단 물류 시스템을 오랫동안 관심 있게 둘러보았다.

한편, 홍콩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3G 월드콩그레스&전시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차세대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신기술인 와이브로(휴대 인터넷)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미래차 형태의 와이브로 체험존에 직접 올라타 시연을 해보면서 “놀랍다!(Amazing)"라며 감탄을 나타냈다. KT관과 삼성전자관의 와이브로 단말기와 세계 최대 사이즈의 PDP, LCD 스크린에도 오랜 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PDP 스크린의 뒷면을 들여다보기도 했으며, LG전자에서는 홍콩정상을 특별히 배려하여 영어 도우미 대신 중국어 도우미가 친절하게 중국말로 설명함으로써 한층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로봇관에서는 전시관 안으로 들어와 휴보 아인슈타인의 한국 전통 인사인 절을 받은 후 직접 악수를 했다. 또한 사람이 올라타 조종을 하는 휴보 FX-1의 시연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 정상 부인 역시 휴보 아인슈타인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내며 정상에게 악수에 응해줄 것을 권하기도. 이밖에 전자정부관 등을 둘러보며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의 IT 기술에 대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홍콩 정상 도널드 창 행정장관은 전체 21개국 정상들과 함께 내일 18일 저녁에도 IT 전시회를 다시 한번 찾을 것을 기약하고 바쁜 일정으로 좀더 머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정보통신부 개요
정보통신부는 1884년 창설된 우정총국를 모체로 우편, 우편환금, 전기통신, 국민생명보험, 우편연금 및 정부취급금의 출납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1948년 11월에 설립된 체신부가 각 부처에 분산된 정보통신산업을 일원화하여 국가발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 12월 정보통신부로 확대 개편되어 정보화, 정보통신, 전파방송관리, 우편·금융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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